TOY 콘서트

2015. 4. 3. 01:54 from performance

20150402@체조

비가 왔고
토이콘서트는 날 과거로 데려갔다
가끔은 울컥하고
또 가끔은 실소가 나왔다





Posted by iyansoul :


G. 베르디 <라 트라비아타> 중 '파리를 떠나' '축배의 노래' 등
발렌시아 소피아 여왕 아트센터 아티스트들 @발렌시아 중앙시장, 2009



실제로 보았다면 아마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져서 녹아 버렸을지도..... ㅎ
Posted by iyansoul :

Musical CONTACT

2010. 1. 25. 00:27 from performance

CONTACT at North Shore Music Theatre


그날 좋았다던 그 공연

표정없는 김주연과 어벙한 장현성의 호흡이 의외로 좋았지만
그날의 히어로는 이 사람
윤길
 
Posted by iyansoul :

Flash Mop - Michael Jackson, Beat it

예전에 외화를 보면 장례식이 끝나고 삼삼 오오 모여서 웃으며 얘기하고
심지어 누군가는 노래도 부르고 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
아마 추모의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또 제 각각 나라의 정서가 다르다는 걸 이해하지 못해서 였을 것이다

마이클 오빠가 죽고 시간이 꽤 흘러 뒷통수스럽지만
그래도 좋은 것을 세계 여러 곳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멋지지 않나

우리나라처럼 광고로 쓸려고 삼류 댄서를 사서 억지로 만드는 플레시몹 말고
진정성을 지닌 진짜 사람이 참여하는 이런 플레시몹 좀 나왔으면 좋겠다




Posted by iyansoul :


Al Green, Justin Timberlake, Keith Urban & Boys ll Men - Let's Stay Together

좋은 컨텐츠는 멋진 아티스트로부터가 아닌 멋진 기획으로 부터 시작된다.

2009년 그래미 시상식 축하 공연
이전에 올려 놓고 이제야 공개로 개봉~~
 
Boys ll Men이 그냥 코러스가 되버렸다 ㅠ.ㅠ 


Posted by iyansoul :

YouTube Symphony Orchestra

2009. 4. 20. 13:53 from performance

YouTube Symphony Orchestra@ Carnegie Hall


미술가 양혜규 아줌마 왈
유목민이란 지리적인 의미가 아닌
사고체계의 탈영토화를 말한다고 했다

인터넷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
진정한 유목민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 
국경이나 사상을 뛰어넘어 하나 될 수 있음을
인터넷이란 도구를 통해 구연 가능하니 말이다

유투브가 수개월에 걸쳐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뽑겠다고 했던 건
매우 상업적인 기업의 노출을 위한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
그럼에도 기존의 1차원적 광고에서 벗어나 (설령 유사한 캠페인이 있었다 해도)
가상공간의 인터넷이 조금 더 인간적이고 희망적인 사람을 위한 공간 구현할 수 있음을
증명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

단 3일의 합주로 어색하고 부족하며 실수도 잦지만
다른 것보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이 순진한 황홀경에 빠져보길 바란다
수려한 비쥬얼과 이러고도 감동 안받을래로 준비한 영상들
중반부 첼로 독주를 한 꽃미남 조슈아도 놓치지 말고 8명의 한국인도 꼭 찾아 보길 바란다
Posted by iyansoul :

Matthew - Dorian Gray

2008. 11. 5. 14:08 from performance

Matthew - Dorian Gray


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<도리안 그레이의 초상(1890)> 에 기초한
매튜본의 청바지를 입은 슈퍼모델 '도리안 그레이'

매튜본의 "백조를 호수"를 보며 떠올린 단어는 '세련됨'이었다 
과장된 벽의 높이에 그림자로 표현되는 엄마의 괴기스러움
휑한 공원의 촌스러운 가로등도 그는 무심한 듯 시기적절하게
대입해 놓고 있었다.

자극적이고 도발적인 그의 새 작품 "도리안 그레이"는
나에겐 또 하나의 찬양거리다.
한없이 쉬크할 것 같은 이 공연은
내 가장 보고 싶은 공연 목록 1위로 올라갔다.

동성애 비주얼 현대무용 스키니진 수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
참겠다.

꼭 웹사이트에 들려 더더욱 쉬크한
Chris Dunlop의 사진과
너무 투박하고 거친 그래서 더더욱 매력적인
리차드 윈저의 영국 발음도 들어보길 바란다.

http://eif.co.uk/event/matthew-bournes-dorian-gray.html



Posted by iyansoul :